추억 담을 백두대간생태교육장으로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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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담을 백두대간생태교육장으로 드루와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2.06.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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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 지리산 자락 위치
5D 서클영상관 등 상시 운영

힐링캠핑장 등 휴양시설 보유
트리하우스·캠핑장 '인기'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 코로나19로 관광객 이동 제한이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기 명소로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교육장이 운영해온 특별기획전,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데다 교육장 내 숙박시설(트리하우스, 에코롯지, 캠핑장)역시 주말 연일 예약매진을 경신하고 있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어 지난해만 5만 6천명이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을 다녀가는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 볼거리 ‘풍성’
남원 운봉에는 전시관과 체험·휴양시설로 구성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조성돼있다.
2016년4월26일 개장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문화·역사·생태자원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백두대간 관련 지리적 역사, 생태, 문화 전시물과 호랑이 라이더, 노치소년과 범이를 주제로한 5D 서클영상관, 곤충표본·자개거울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상시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매년 방학(여름, 겨울) 기간 중에 각종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 동물과 곤충에 관심이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15년에 세계희귀곤충 전시 체험전을 시작으로 ▲2016세계 희귀절지동물 특별전 ▲2017년 세계 희귀곤충 특별전 ▲2018 반딧불이와 떠나는 세계곤충여행 ▲2019게판오분전 ▲2021 G7정상회담, 행복이 넘치는 특별기획전 등 다양한 주제로 특별전이 총 15회 개최, 16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바 있다.
최근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추억을 담다’라는 주제로 ▲팡팡 체험장 ▲작은 음악회 ▲구룡계곡 탁본 기획전이 운영돼 주말 일평균 방문객이 500여명 방문, 지난 5년간 평균 8만명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다.

■체험휴양시설도 보유, 산림치유 프로그램 다채롭게 진행
볼거리만 있을 쏘냐. 운봉생태교육장에는 소나무 숲속에 있는 힐링 캠핑장, 솔내음길, 음이온길, 조릿대길, 내나무터, 전망데크, 비채움 계곡, 명상실 등의 체험휴양시설도 갖추고 있다.
자연생태공간으로 제격인 만큼 이곳에선 2019년부터 매년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하면서 ▲어느 멋진 날에 ▲S-Z 스트레스 제로 ▲힐링 앤 숲 ▲숲아 네가좋아 등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에게 오감만족과 스트레스 해소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9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로인해 지난해만해도 117회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1359명 이용하는 등 많은 이용객들이 백두대간생태교육장만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을 만끽했다.
아울러 유아숲 프로그램과 숲 해설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백두대간유아숲체험원에서는 유아숲 지도사가 연간 500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봄을 노래하는 개구리 ▲무지개 꽃이 피었어요 ▲알록달록 애벌레 등 9개 프로그램을 진행, 숲 해설사는 캠핑객에게 ▲풀꽃이야기 ▲곤충의 세계로 ▲자연의 색 등 5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이용객들은 숲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교감하는 방법 등을 새롭게 경험하고 있다.

■숙박시설(트리하우스,에코롯지), 캠핑장 인기 명소로 손꼽혀
백구대간생태교육장 내 조성돼있는 트리하우스, 에코롯지 등 숙박시설은 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적의 명소’라고 불리는 트리하우스는 백두대간 끝자락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휴양시설 내 지상 2m의 나무에 설치, 편백나무로 만들어져 숙면을 취하는데 효과적이며,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해 힐링, 명상, 산림욕하기에 그만이다.
전시관 뒤편에 조성돼있는 숙박시설인 ‘에코롯지’ 역시 생태관광 숙박시설 6동, 오토캠핑장 31면 모험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돼있는 까닭에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를 입증하듯 이들 시설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만9천명이 방문, 지리산의 산림휴양지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별히 이들 시설 부근엔 숲속 놀이터, 모험체험시설,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등 주변 부대시설도 조성돼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숙박객이 많이 찾고 있어 매주 주말예약이 매진되고 있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즐기는 특별한 선물
한편 지난 2018년에 769㎡에 5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스테이 힐링 워터파크 역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이색 시설이기도 하다.
매년 7월~8월 사이에 운영되고 있는 이 시설은 시민 및 전시관 방문객들로 여름철에만 5천명씩 찾는 까닭에 남원을 대표하는 유명 물놀이 시설로 자리잡았다.
이밖에도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518㎡(건축면적 428㎡)에 23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에코큐브에는 올빼미관, 곤충관, 물고기관, 특수동물관, 관리실에 북방올빼미, 도마뱀, 거북이, 물총고기 등 50여종 2731마리가 2022년 하반기에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게다가 폭포수 정원, 생태연못, 유실수원, 나무관찰원, 나비정원, 히어리정원, 등나무터널 등의 에코정원까지 2023년에 들어서면,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은 더 특별한 체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시장은 “천혜의 자원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자연과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시민 및 관광객에게 최고의 명품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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