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과 박사과정생인 김미경 씨와 리우즈양 씨가 최근 한국아시아문화학술원에서 주최하는 2022년 하계 학술대회에서 ‘한국 부모의 자녀가치 인식과 발달기대 수준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논문(지도교수 홍경선)을 발표하고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자들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비혼과 무자녀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고자 했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 달라졌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전제로 자녀 가치에 대한 인식과 발달 기대에 대한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요즈음 부모들은 자녀를 노후를 의탁할 수 있는 존재나 대를 잇고 가문을 빛낼 존재로서가 아니라, 부모에게 안정감과 기쁨을 주는 정서적 가치가 가장 높은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고, 아들과 딸에 대한 가치와 발달기대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아시아문화학술원은 KCI 등재 학술지인 ‘인문사회 21’을 발간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하계와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해 교수들과 학문후속세대의 학술적 교류와 발전을 진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