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원목건조기 도입으로 목공예산업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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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원목건조기 도입으로 목공예산업 활성화 기대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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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목공예업체 채산성 향상과 신 목공예산업 창출을 위하여 마이크로파 원목건조기를 도입했다.

마이크로파 원목건조기는 내부가열방식으로 목재내부부터 가열되어 갈라짐 이나 비틀림이 거의 없고, 건조 후 원목 제재시 가공성이 뛰어나 우수 한 품질의 축재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원목단가 절감, 건조기간 단축, 에너지 절감, 원자재수종 다양화 및 연속 건조가 가능하여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남원 목기산업 부흥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파 건조기는 전자오븐(microwave oven)의 원리를 산업적으로 응용한 것으로 전자파를 발생시켜 건조대상물이 자체적으로 가열토록 하여 수분이 많은 대상물 내부부터 가열되어 건조되므로 갈라짐과 같은 치명적 건조결함의 원인이 되는 건조응력을 크게 감소시켜 안전하고 신속한 건조가 가능 해졌다

예로부터 남원목기는 목재의 독특한 문양과 은은한 향으로 인하여 유명하며, 웰빙시대를 맞아 더욱 사랑 받고 있다.

산업화와 전통제례 의식의 쇠퇴로 규모가 축소되고 있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젊은 장인중심으로 신기술 개발 등으로 전통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마이크로파건조기 도입으로 목공예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으며, 제기중심에서 다양한 디자인개발과 생활목공예산업 전환으로 생활목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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