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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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 ‘좋아요’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2.06.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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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해양구조협 주최
시민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

인명구조 훈련·보트체험 등
재난 발생 시 안전 대처법 배워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와 공동 주최한 제7회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가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상사고에 대비한 생존법을 국민이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군산 은파호수에서 펼쳐진 드론과 수상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에서는 연신 박수와 감탄이 터져 나왔고, 수상퍼레이드는 평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해 시민들이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선박탈출 슬라이드와 보트체험은 ‘오늘은 내가 해양경찰 구조대원’이라는 이색 테마로 시민들이 직접 조난 신고를 접수해보고 선박탈출 후 보트를 이용한 해상 순찰까지 재난 발생 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수상에서 이뤄지는 구조 활동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군산시와 해양경찰이 이번 체험행사를 명실상부한 군산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식전 행사로 해양경찰 관현악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중인 래퍼 비와이가 등장하며 시작된 속사포 랩 공연에서 객석을 가득 메우고 무대 앞까지 들어찬 관객들이 손을 흔들며 비와이와 해양경찰을 연호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수상안전 그림그리기, 제복 포토존, 해상특수기동대 장비 착용, 해양환경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체험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한 시민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해양경찰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성장앨범에 함께 간직한다”면서 “오감만족 체험행사에 내년에도 또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가 끝난 뒤에도 군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와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동영상 매체에 행사 리뷰가 게시되는가 하면, 주변 상점 등을 이용하는 군산시민들 사이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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