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햇살과 해풍을 머금은 김제지역 햇감자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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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햇살과 해풍을 머금은 김제지역 햇감자 본격 수확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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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광활 하우스 햇감자, 맛과 소득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김제시 광활면을 중심으로한 진봉, 성덕, 죽산면등 서부지역에서 재배한 시설하우스 감자가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됐다.

전북 김제시 광활면에서 4월말부터 5월말까지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되는 감자를 본격 출하한다.

통상 노지감자는 전국적으로 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에 매매가 형성이 낮으나, 시설 재배를 통해 출하시기를 조절해 노지감자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어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광활면 감자작목반 연합총무 정진성씨는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되는 광활 감자는 전국 산지의 2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시설하우스1동(560㎡)당 20kg상자 90-100개를 수확하고, 4,000㎡에 하우스 4~5동을 설치하며, 조수익은 4,000㎡에 1,600만원정도로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김제시 시설감자 재배는 350여농가 362ha정도로 인근 지역에서 확대되는 추세이며 작황은 지난해에 비해 일조량이 풍부해 감자가 크고 빛깔도 고와 총생산량이 19,350톤으로 예상 총소득량은 175억원정도로 기대된다.

광활햇감자는 주로 서울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데 올해부터는 전북도 원예광역브랜드 ‘예담채’와 김제시 통합브랜드‘지평선광활햇감자’로 출하되어 소비자 인식도가 높은 브랜드를 달고 출하되는 만큼 농가소득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박민우 농업정책과장은 “광활면에 하우스감자수확기보조사업을 통하여 노동력 및 생산비를 절감하여 품질과 가격에 대해서 어느 지역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전국적인 감자 생산지로써 광활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광식 광활농협조합장은 “작목반을 통해 출하량등을 조절해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지평선통합브랜드 품질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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