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법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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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법 숙지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5.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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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순경 장윤화

4개월된 새내기 경찰관이다.
얼마전 저금리 대출 관련 5천여만원을 입금하려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금융기관 직원과 합동으로 예방한 일이 있었다. 눈 앞에서 펼쳐진 일이라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보이스피싱 범죄 특성상 피해회복은 어렵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주로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치밀하게 조직화돼 있어 검거가 쉽지 않다. 
보이스피싱이 발생하면 피해금 회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예방만이 최선이다.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금원을 요구하는 전화나 메시지를 항상 경계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은 피해자가 바보라서 당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 상황 등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범인들의 수법이 고도화, 지능화돼 있다.
수사·금융기관에서는 금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으므로 통화를 끊고 바로 112로 신고해야 한다. 
범인들의 유도로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한 경우 악성 해킹앱일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비행기모드로 전환하거나 초기화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구체적인 예방법을 숙지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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