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이정선 광주교육감 후보가 민주혁신교육을 위한 정책 연대에 합의하고 6·1 지방선거에서 공동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광주 이정선 후보 캠프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호남권 민주혁신교육감 후보 정책연대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12년 대한민국은 진보교육감 시대를 열며 학교를 경쟁과 서열화 중심에서 협력과 상생의 문화로 변화시켜 왔지만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에는 소홀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민주혁신교육으로 교육현장을 혁신하겠다며 ▲다양한 소통방법을 통한 일상 속 민주주의 교육현장 접목 ▲편가르기 인사 퇴출 ▲모든 구성원의 인권을 보장하는 학교인권 실현 등을 제시하고 합의했다.
세 교육감 후보는 “아빠찬스 없는 교육, 누구나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성취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 상생과 협력의 문화로 교육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연대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호남권 정책연대를 넘어 전국의 민주혁신교육감 후보들에게 ‘특권교육과 경쟁교육 반대를 위한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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