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 후보 초청 정책 토론회’ 열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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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 후보 초청 정책 토론회’ 열려 눈길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2.05.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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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문화 전당에서 21일 고창군수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고창군수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심덕섭 후보, 무소속 기호 4번 유기상 후보, 무소속 기호 5번 이호근 후보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는 각 후보자별 기조발언, 대표 공약발표, 공통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노을대교가 단순 교통수단의 교량역할을 넘어 지역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각 후보의 추진계획과 청사진이 공동질문으로 주어졌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콘텐츠와 스토리가 있는 관광자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어떻게 고창지역에 유리하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 낙수효과·철저한 준비를 하고 충분한 예산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이 후보는 관광 낚시 등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고수일반산업단지 동우팜유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유 후보는 “고창의 기회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반드시 유치해 고수면민이 관리하고 군수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3년내에 일자리 2000여 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통우팜 유치를 놓고 분열과 갈등이 조장 되고 있다”며 “환경청의 반대로 유치가 안된 만큼 친환경 기업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작부터 잘 못됐다”며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 고창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험과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 해소 방법에 대한 질문에 △심 후보는 인구 유입책을 적극추진하고, 관계인구 개념을 도입해서 기여·기부·공헌할 수 있도록 관계인구 늘리기 정책 △이 후보는 농촌인력 3000명 확보 △유 후보는 일자리경제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 노동력 직수입’ 확대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건립’ ‘농업인회관’ 건립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주장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 후보는 “고창에서 농사짓는 군수를 만들어 보자”며 “농업군수 기호5번이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동네 이장님도 두 번하면 더 잘 한다”며 “잘 달리는 말은 기수를 바꾸지 않는다. 일 잘하는 저에게 한 번 더하면 잘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현재는 정당정치 시대며 헌법에도 정당정치가 명문화 되어있다”며 “이제 무소속 군정의 시대를 종식하고 민주당과 함께하는 새로운 군정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전북연합신문, 아시아투데이, 로컬세계, 중도일보, 전북금강일보, 전북제일신문, 메트로신문, 세계로컬타임즈 등 8개 신문사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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