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엔 안전이 최우선 등산 전후엔 스트레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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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엔 안전이 최우선 등산 전후엔 스트레칭 해야
  • 허성배
  • 승인 2022.05.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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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주필

 

봄철 산행 안전을 위한다면 산행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평소 쓰지 않던 몸의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악사고는 산행 초기보다는 하산 중에 더 많이 일어난다.

봄은 계절적으로 산에 오르기 좋은 날씨라고 생각하지만 산에서의 기상은 그렇지 않다. 
예상치 못한 혹한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 바로 봄이기에 추위에 대한 준비가 소홀하다 보면 탈진에 의한 저체온증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한 바람막이와 같은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물과 비상식량, 구급약 등을 챙겨가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혼자서 산행할 때 일몰 전에는 반드시 하산해야 한다. 
그늘진 곳은 낙엽이 쌓여 있는 지표면이 얼어 있어 지정된 탐방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등 개인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완만한 코스를 정해 한 번에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사고에 대비한 국가지정 번호판이나 등산로 거리안내 이정표, 다목적 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하거나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응급사고나 조난, 산불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119에 전달할 수 있어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산행 중 음주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흐려지게 하기에 실족 및 추락, 저체온증으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가 있다.
탐방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다 보면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일들이 있다. 
담배꽁초를 주울 때 느끼는 것은 산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사람의 부주의로 재생하는 데 100년이 걸리는 삼림을 훼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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