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고시원 화재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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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고시원 화재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 추진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05.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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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재난 취약계층이 밀집 거주하고, 좁은 내부통로 등 구조적 취약성으로 인해 화재위험도가 높은 고시원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고시원은 실내에서 전열기·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식 전기제품 코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의 위험이 크다. 또한 ’10. 8. 17. 이전 고시원 대부분은 실 간의 경계벽을 석고·합판으로 구획하고 있어, 화재 시 인접한 실로 연소 확대 또한 용이하다.

  또한, 고시원(’09. 7. 8. 이후 영업주 변경 고시원)이 간이 SP 의무설치 대상이라고 할지라도, 내부통로가 좁고 복잡하며, 침대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 진화 또한 어렵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 고시원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 추진하는 고시원 화재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의 내용으로는 ▲고시원 소방시설 적정 여부 등 소방특별조사 실시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헤드 표본조사 실시 ▲다중이용업주 및 종업원 집합 소방안전교육 추진 ▲완비증명서 재발급 영업장의 재발급 신청 시 영업장 현장 확인 후 안전시설 등 작동상태 확인 점검을 통한 고시원 안전관리 강화 ▲노후 고시원 등 간이 SP 설비 소급 설치 독려 등이 있다.

  또한, 소방서 관계자는 간이SP 미설치 고시원, 소방안전관리자 미선임 건축물에 입점한 고시원, 내부 경계벽이 내화구조가 아닌 고시원,  재난 취약자 거주 고시원 등 화재취약 고시원에 대하여 ▲축광도료 도포 및 방염필름 부착을 통한 비상구 초록색 대피 표시 ▲비상구와 내부 통행로에 사이렌 등 설치 통한 피난 시설 강화 ▲ 석고보드에 불연페인트 도포하여 내화성능 강화 등 통해 화재 안전관리 강화에 동참해 주기를 권고했다.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 강남섭 방호구조과장은 “그동안 고시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령 정비 등 지속적인 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고시원의 취약한 구조적 특성 상 지속적인 화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고시원 입주자들께서는 소중한 인명을 지키기 위한 약속인 ‘불 나면 대피 먼저’를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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