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무용학과, 아르떼 문화예술교육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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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무용학과, 아르떼 문화예술교육사업 선정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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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무용학과가 발레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공연을 직접 기획·제작하면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아르떼)이 주관하는 첫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사업으로 무용학과 발레 전공인 고현정 교수팀의 ‘쁘띠 무브망 아트랩’이 선정돼 그간 해왔던 지역 예술교육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고현정 교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쁘띠 예술가의 Think like a Freak!’라는 주제의 교육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교육 사업은 발레를 토대로 연극과 미술, 영화, 무용 분야 예술가들과 협업해 청소년들이 직접 스토리텔링부터 공연의 기획, 제작, 출연까지 하면서 아동과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관심사를 춤과 움직임을 통해 풀어낸다.
학생들은 공연을 기획·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예술 경험을 쌓고, 영화나 설치미술, 기획, 안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몸으로 사고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발레와 움직임 체험을 통해 교감의 가치를 느낄 수 있고, 교육 이후 라이브공연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고현정 교수는 전북대 캠퍼스와 100여 평 규모의 무용실에서 교육을 하고 마지막 결과물인 라이브 공연을 위한 극장 대관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무용이나 발레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인원을 50% 이상 모집해 도서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경험케 하고, 전북대가 전북지역 문화예술 클러스터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현정 교수는 “발레와 타 예술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 나설 계획”이며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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