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잡음·무소속 바람 몸살
탈당 후보와 뜨거운 본선 예고
탈당 후보와 뜨거운 본선 예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지방선거 출전 14개 시·군 단체장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도당은 10일 완주군수 후보경선을 마지막으로 경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던 후보들이 컷오프 되면서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이 이어지며 잡음이 많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읍, 남원, 완주, 순창, 장수와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고창과 임실, 무주까지 합쳐 7곳을 무소속 돌풍의 진앙지로 보고있다.
또한, 경선이 끝난 후에 절반 가까운 지역에서 탈락 후보들이 여러 사유로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다.
임실군의 경우 한완수 후보를 단수 공천했으나 한병락 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해 경선을 실시했고 결국 한병락 후보가 한완수 후보를 이기고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완주군과 장수군의 경우도 재경선을 실시해 완주군은 국영성 후보의 상습도박혐의가 인용돼 국 후보가 배제된 재경선에서 유희태 후보가 1위로 확정됐고 장수군의 경우도 휴대전화 조작에 대한 이의신청이 인용돼 재경선을 실시, 경선 1위였던 최훈식 후보가 다시한번 승리했다.
반면,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는 폭력전과로 이의신청이 접수됐으나 재심위원회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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