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선거 승리만을 위한 단일화는 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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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선거 승리만을 위한 단일화는 야합"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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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감 천호성·황호진 예비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서거석 예비후보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승리만을 위한 단일화는 야합”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서 예비후보는 “얼마 전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정책들을 내세워 연대하겠다고 하더니 그것이 단일화로 가는 수순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며 “천호성 예비후보는 현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계승하겠다고 나선 자칭 민주진보 후보이고 황호진 후보는 김승환 교육감 12년을 전북 교육의 위기로 규정하며 맹비난한 지향점이 달라도 한참 달라 보이는 두 후보의 단일화는 야합”이라고 평가했다.

서 예비후보는 “둘의 공통점은 기득권 연장, 기득권 나누기에 뜻을 같이 한다는 점”이며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은 은밀히 진행됐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이권 나누기 협상이라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단일화 과정을 통해 소위 민주진보후보 선출의 허구성도 명백히 드러났다”며 "선출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와 결합함으로써 애당초 그들이 내세운 민주진보 후보라는 명칭이 허울뿐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민주 진보의 이름을 더 이상 오염시키지 말고 TV토론에 따로 나와 둘이 짜고서 특정 후보를 공격한 반칙과 부정에 대해서도 도민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며 “두 후보의 야합은 유권자인 도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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