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오다경 사무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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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오다경 사무관 개인전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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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나무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전북교육청 총무과 오다경(민원담당) 사무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6월 10일까지 전북교육청 별관 창조나래 2~3층 공간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나무, 품에 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나무 사진 48점이 선보인다.
오 사무관은 여러 나무들이 숲을 이뤄 계절에 따라 빛깔을 바꾸며 생명을, 삶을 노래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지리산 피아골, 김제 왕버들나무, 남원 서어나무숲, 김제 느티나무, 인제 자작나무숲, 제주 절물휴양림 삼나무숲, 서울 나홀로 나무까지 주어진 환경에서 어려운 시련을 견디고 오랜 세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나무들이 ‘힘내’라는 응원을 전한다.
오다경 사무관은 “삶에 잠시 쉼표가 필요할 때 나무를 찾아 셔터를 누르며 말을 걸면 나무가 ‘나를 봐, 나도 이렇게 견디는 걸. 괜찮아, 힘내. 잘될거야’하고 응원을 보내는 것 같다”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싸우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쉼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자 지리산사진예술연구회 회원인 오 사무관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개인전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했고, 제12회 지리산사진예술연구회 회원전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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