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 변천사 '한 눈에' 박물관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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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 변천사 '한 눈에' 박물관 건립 탄력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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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적정' 남은 절차 집중

 

전북도교육청은 9일 ‘전북교육박물관 설립 추진 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지자체 박물관 건립을 위한 필수 절차지만 평가가 엄격해 박물관 건립의 최대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전북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사전평가를 신청했으나 문체부는 관람객 유입 및 홍보 전략, 전시구성 등 차별화 전략 수립 등을 요구하며 부적정 판정을 내렸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 1년 간 유물조사 및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문체부 요구사항을 집중적으로 보완, 두 번째 도전만에 적정 통보를 이끌어냈다.
옛 군산초 부지에 설립되는 전북교육박물관은 총사업비 375억원(부지비 제외)을 들여 본관동과 강당동 2개동으로 구성된다.
폐교 건물 철거 후 신축하는 본관동은 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도서실,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강당동은 디지털미디어 박물관, 만화도서관, 놀이체험실 등을 조성해 보다 많은 관람객 유입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전북교육청은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5월중 개관할 수 있도록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박물관은 전북교육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북의 고유한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고, 전시·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단계별로 추진해 교육박물관 건립 목적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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