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차질없는 국정운영으로 민생안정·경제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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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차질없는 국정운영으로 민생안정·경제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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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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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10일 울산시청을 방문,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주제로 지역 공무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녹색성장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차질없은 국정운영으로 민생안정과 경제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정책집행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의 녹색성장 추진전략과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히 설명하고 정책집행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력과 책임있는 공직자상 정립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5회에 걸쳐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녹색성장의 필요성과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올 3월4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울산까지 10회에 걸쳐 지역 공무원들과의 대화를 가짐으로써 사실상 전국을 빠짐없이 누비며 '녹색성장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승수 총리는 삼성SDI 언양공장에서 열린 SB리모티브 전기 자동차용 전지공장 기공식에도 참석, 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현장 방문 때 가장 보람을 느낀 것 중의 하나가 글로벌 경제위기에서도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펼치고 있는 기업현장을 방문할 때였다"고 소감을 밝히고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 있어 차량용 2차 전지기술이 갖는 중요성, 그리고 녹색성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원천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삼성SDI와 독일 보쉬사의 합작투자회사(50+50)인 SB리모티브(주)(공동대표 박영우·요아힘 펫져)는 2013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리튬이온 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올 1월 LG화학의 GM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이어 SB리모티브도 8월 독일 BMW 전기차의 향후 10년간의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그는 이날 선사유적인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울산 태화강 생태환경복원 현장을 찾아 태화강 살리기 사업성과를 청취하고 태화강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 총리는 "태화강을 준설하고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생태환경복원 사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도 태화강의 보전과 활용에 지혜를 모아 세계에서 으뜸가는 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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