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초등학교(교장 전은희) 전교생과 교직원은 봄산행 생태체험학습으로 장성 축령산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아름다운 자연을 관찰하고 즐기면서 자연과 하나되는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단련과 더불어 생태체험학습의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령산 산행은 추암마을에서부터 시작해 작은 숲길로 들어서게 되면 시원한 나무 그늘과 편백나무의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산림치유센터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구간에는 힘든 산길이 있어서 조금 힘들 수도 있었지만 산행을 어려워하는 친구와 후배들을 도와주며 끝까지 함께 하는 우정을 기르기도 하였다.
올해 처음 봄산행 생태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등산이 힘들기는 했지만 바람이 시원했고 정상에 올라 주위 경치를 보니 가슴이 확 트이고 이렇게 높은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해요”라며 느낌을 전했다. 산행 시작 4시간 만에 전교생이 모두 완주하게 되어, 이번 봄산행 생태체험학습은 모두에게 몸과 마음이 한결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전은희 교장은“앞으로도 교실을 벗어나 아름다운 날씨를 한껏 느끼며 교사와 학생간의 좋은 대화의 장과 자연스러운 현장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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