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署, 보이스피싱 막은 시민·직원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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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署, 보이스피싱 막은 시민·직원에 감사장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2.05.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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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서장 최규운)는 지난달 29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크게 기여한 김호병(남·자영업)씨와 왕궁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김 씨는 운영하는 식당 앞 노상에서 현금을 건네주는 상황을 목격하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 현금 수거책 피의자를 붙잡고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또 왕궁농협 직원 A씨는 지난달 21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100원씩 계속해 송금하는 사람이 있는데 수상하다”라는 내용으로 112에 신고해 현금수거책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기여한 공로다.
김 씨는 “돈가방을 들고 배회하는 사람을 본 순간 보이스피싱을 직감했고, 현금 건네는 장면을 기다렸다가 붙잡았다”는 소감을 밝혔고, 농협직원 A씨는 “근무 중 100만원씩 여러번 송금되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아 신고한 것이 범인검거에 기여하고, 감사장까지 받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규운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 대처해주신 유공자 두 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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