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학농민혁명 大賞(대상) 수상자로 전성준(1964년생) 국민대학교 특임교수가 선정됐다.
전성준 교수는 천안 전 씨(문효공파) 대종회에서 봉사손으로 공인한 자로서 그동안 전봉준 장군의 기제사를 도맡아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2013년 전봉준 장군 기념사업회 발족 당시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현재까지 사업회의 살림을 꾸리고 있으며, 서울 종로에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시 본인 소유의 사무실을 제공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전봉준’을 설립하고 김두관 국회의원을 이사장으로 영입해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동학농민군의 국가서훈을 실현하는 데 모범을 보인 인물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4일부터 4월 8일까지 26일간 전국 시군구 및 30여 개 동학 관련 단체, 사학자 등으로부터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로써 동학농민혁명 정신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대상은 2011년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1개 단체 또는 개인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열리는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5월 7일)’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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