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안전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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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안전 컨설팅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4.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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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관할 전통사찰과 인근 산림지역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봉축행사에 따라 연등 설치를 비롯한 촛볼·전기·가스 등의 화기사용 증가와 사찰 대다수가 목조 건축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해 산림 주변에 위치해 자칫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연등행사가 최근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재개될 것으로 예상, 많은 인원이 관할 전통사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북도내 최근 5년(2017~2021년)간 7건의 사찰 화재가 발생해 18억5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됐다. 원인은 부주의가 4건으로 전체의 57.1%를 차지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내달 6일까지 관할 주요 전통사찰 소방특별조사, 관서장 현장방문 안전컨설팅, 목조문화재(전통사찰) 현황 정비 등을 추진한다.
덧붙여 중요 목조문화재 및 사찰 1:1 안전 담당제를 운영하고, 부처님 오신날 특별 경계근무를 통한 소방력 전진배치로 초기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박덕규 서장은 “행사로 연등 설치,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산림 속 위치한 사찰이 많아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다”라며 “화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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