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북 전철시대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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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전북 전철시대 미룰 수 없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4.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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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후보인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18일 전북전철시대 공약과 관련, “수익성 문제만 갖고 도민 불편과 전북의 낙후를 방치하면 안 된다”며 “교통 물류 인프라는 전라북도의 성장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도로나 항만, 공항 같은 사회간접자본은 경제의 첨병으로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대부분 적자”라며 “따라서 국가와 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고, 전라북도 또한 예외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전철 운행에 따른 적자가 두려워서 하지 말자고 말하는 것은 전북의 발전을 가로막는 패배주의적 사고”라며 “코레일에 운영을 맡기면 열차 구입에는 전라북도 부담이 없고, 단선으로 운영하면 시설투자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 운행 초기의 수익성 문제는 전북도와 해당 구간 지차체가 일부 보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전철 운행은 1단계로 이미 개통된 선로와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대야~익산~전주 철도화 구간부터 우선 운행하고 2단계로 새만금~군산~옥구~대야 구간을 개통, 3단계로 전주~남원 구간 개통으로 3단계에 걸쳐 확대 운영한다는 게 안 의원의 설명이다.

안 후보는 "특히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로 지정되면, 광역특별회계 예산을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적자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통물류 편의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은 "저는 말꾼이 아니라 일꾼이며 추진력과 성과로 말하겠다"며 "전북 전철 시대를 기필코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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