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지역농산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한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인이 의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곳이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은 농약 사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하려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해 결과에 따라 수확시기와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10~14일 전의 농산물 시료와 농업인 증명 서류(농업경영체 등록증)를 지참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분석실 이용 활성화와 농업인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학영농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은 안심하고 농사를 짓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내 안전 먹거리 공급 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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