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개편으로 기초학력 해소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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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개편으로 기초학력 해소책 마련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4.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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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벌어진 학습 격차가 심각하다. 

전북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항간의 여론은 교육정책은 보수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전신적 자기 결정권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진보적인 교육을 하겠노라며 기초학력을 미달시키는 게 진보교육의 목적은 아닐 것이다. 

과거 우리 내 부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식교육에 평생을 희생했고 그 결과 도내 학생들의 학력수준은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특수목적고 같은 영재교육을 받고 기초학력이 미달되는 학생은 자신의 특기적성을 발굴해  자기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기초학력의 수준을 높이며 동시에 부족한 학생은 가지개발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적인 학습 결손이 발생해 학생들의 학업 능력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1월 시행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결과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심으로 분석해보니 국어, 수학, 영어 등 모든 주요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영어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크게 늘었다. 학제개편은 현 시대의 과제이다. 

초등 6년은 해방이후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학제개편을 주장했던 모 정치인은 몰매를 맞았다. 초등교사 자신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이유이다. 국가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공교육의 사회의무 정신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모름지기 교육은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잘 살려주고 영재교육을 활성화시켜 사회에 필요로 하는 선진 학생을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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