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김백준의 재임 6년간 특강 횟수 밝혀라" 서거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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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김백준의 재임 6년간 특강 횟수 밝혀라" 서거석 비판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4.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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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집사로 불린 김백준 씨를 서 후보가 총장 시절 석좌교수로 임명한 것에 대해 임용과정과 강의 횟수를 공개해 공짜 급여 논란을 불식시키라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서거석 후보가 교육감 후보의 검증을 도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해놓고 KBS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는 불참한다”며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MB집사’ 김백준 석좌교수 임명을 통한 로비 의혹과 소위 ‘셀프수상’ 등의 문제가 공론화되는 것이 두려워 피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서거석 후보가 말한 '한 해 두 번 특강'을 했다면 김백준은 특강을 6년간 최소 12번을 강의했다는 것인데 만약 12번 특강을 하지 않았다면 서 후보는 또 도민들에게 거짓을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서거석 예비후보에게 김백준의 재임 6년간 특강 횟수와 임용과정을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한, 서 후보가 ‘김백준의 특강 횟수와 임용과정’을 밝히지 않는다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강의 횟수와 임용과정의 부적절성에 대해 밝혀내고, 서 후보의 발언이 거짓으로 확인되면 ‘허위사실 공표’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황 예비후보는 소위 ‘셀프 수상’ 논란이 된 ‘제2회 대한민국 청렴대상’을 주최한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의 대표자들의 윤석열 지지활동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황 예비후보에 따르면 (사)공신연의 총재는 윤석열 지지조직인 ‘나라 살리기 1000만 의병단’의 전국공동의병단장이었고, ‘공신연’의 전북본부장은 전북공동의병단장으로 활동했다.
황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경력을 자랑하고 소위 ‘친 민주당 행보’를 했왔던 서 후보가 자신이 고문으로 있던 단체의 대표자들이 ‘윤석열 지지선언’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의 주역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윤석열을 지지하는 주역들이 대표자로 있는 단체에서 상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서 후보를 보면서 그의 정치적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서 후보는 자신이 고문으로 활동했던 단체의 대표자들이 윤석열 지지활동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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