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에듀페이로 초등부터 고등까지 약 400만원 교육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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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에듀페이로 초등부터 고등까지 약 400만원 교육비 지원"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4.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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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들의 학업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을 ‘에듀페이’를 통해 적시에 보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교육비 지원은 사용 범위가 한정되고 혜택도 적었다”며 “앞으로 학습비 부담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갖는 일이 없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에듀페이 정책을 제안했다.

서 예비후보에 따르면 에듀페이를 시행할 경우 초등학교 입학 이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인당 총 398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중·고등학생 교복지원비(입학지원비),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경비) 등 기존의 지원금에 더해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을 신설해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적시에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현재의 지원정책으로는 학생들의 입학과 일상적인 학습준비, 졸업 등에 필요한 경비를 필요시기에 맞춰 지원하는데 부족하고 특수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보편적 공교육 지원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면서 여러 문제에 노출돼 있다는 게 서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서 예비후보는 "입학지원비의 경우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에게 20만원을 신규 지원하겠다"며 "또한, 중·고등학생에게 각각 30만 원씩 지급했던 현 교복지원비는 입학지원비로 전환해 가방이나 서적 등 학생의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학습지원비는 초·중·고등학교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10만원~15만원, 중·고등학생 각각 20만원을 지원하고 학교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매월 10만원씩 연간 총 120만원을 학습지원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 예비후보는 “에듀페이는 지역은행과 제휴를 맺어 에듀페이카드(체크카드)를 통해 교육, 문화활동 등 특정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보편적 복지를 통해 미래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전북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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