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7일부터 25일까지 전북지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월호 추모작품 공모전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올해는 ‘세월호 아이들은 여전히 고등학교 2학년’을 주제로 추모 창작시와 추모편지 2개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전 대상은 전주중앙여고 3학년 송다래 학생(추모시-너희의 봄)과 전주덕일중 3학년 송재이 학생(추모편지-고맙고 미안한 선배들)이 차지했다.
추모시 부문 대상작 ‘너희의 봄’은 해마다 4월이면 그리워지는 이름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냈다.
추모시 부문은 대상 송다래(전주중앙여고 3), 최우수상 강혜원(완주중 3), 최우수상 김자은(군산여고 3), 우수상 차성희(기전중 2), 우수상 문지원(군산신흥초 6), 우수상 김근형(이리남초 4)이다.
추모편지부문은 대상 송재이(전주덕일중 3), 최우수상 이정환(호남고 2), 최우수상 김지유(전주여울초 5), 우수상 김채나(김제중앙초 5), 우수상 황유경(왕궁중 1), 우수상 허지우(푸른꿈고 3)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상과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열릴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모분야를 추모시와 추모편지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생명, 신체 및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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