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버스 주민편의시설 확충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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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마을버스 주민편의시설 확충 적극 나선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3.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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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로 마을버스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완주군이 지간선제 2단계 도입을 계기로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는 등 마을버스의 조기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날 오후에 ‘2022년 현장행정의 날’ 두 번째 일정으로 소양면 마을버스 환승편의시설 현장을 방문해 최등원 완주군의회 부의장과 임귀현·윤수봉·서남용 의원 등과 마을버스에 대해 소양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 주민들은 또 소재지 내 환승시설 보완을 포함해 다양한 운행시간과 마을안까지의 마을버스 운행, 버스시간표 부착, 버스 승하차 불편에 따른 저상발판과 LED 전광판 설치 등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이에 대해 “현재 저상발판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5월안에 설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건의하신 운행시간표는 이미 버스정류장에 부착했으며, 아울러 야간 승·하차 안전을 위해 LED 전광판도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름부릉 완주군 마을버스는 지난해 6월 이서면(1단계)을 시작으로 소양과 동상, 구이, 상관면(2단계)에서 시행중이다. 2단계의 경우 올해 2월 시험운행을 거쳐 3월 중순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3월 26일 첫차부터 변경된 시간표를 반영하는 등 주민 수요에 빠르게 응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영제 시행 전에 비해 운행횟수는 146회에서 308회로 162회 증가했으며, 마을 운행횟수도 5~9회에서 8~12회로 평균 3~4회가 증가했다. 운행거리도 1690km에서 1942km로 하루 평균 251km가 증가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마을버스 공영제가 소양 50호선과 같이 읍·면 내 경제순환 뿐만 아니라 읍·면간 경제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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