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가 공장과 물류창고 등 산업시설 대상 소방·전기 등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최근 이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와 평택 냉동창고 공사현장 화재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물류창고와 공장 등 산업시설의 환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소방, 전기 등 합동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 소방특별조사에서는 ㈜전주페이퍼 등 전주시 덕진구 내 15개의 공장과 창고를 대상으로 ▲관계인 안전관리 업무실태 ▲소방시설 폐쇄·차단 여부 및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피난·방화시설 폐쇄·차단 및 훼손 여부 ▲소방계획서, 자위소방대 구성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이번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시설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소화전, 경보설비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해,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의 신속한 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꾀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과 물류창고는 시설의 건축 특성과 내부 적재된 가연물로 인해 화재 발생시 급속한 연소 확대의 우려가 있고, 진화에도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화재의 예방과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주덕진소방서 강남섭 방호구조과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공장과 물류창고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긴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소방 특별조사로 관계인의 안전의식 고취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