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오 개인전 '자연아취(自然雅趣)'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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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오 개인전 '자연아취(自然雅趣)'전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2.03.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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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2일 부터 7일까지 ‘허은오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숙명여자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미술학 박사,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Fine Arts (뉴욕 로체스터 공과 대학) 석사, 숙명여자대학원 회화과 미술학사 동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자연아취(自然雅趣)’라는 주제로 자연과 생명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자연스러운 아취’가 함축되어 감상자들에게 정서적 친밀감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작품은 자연 세계에서 미미한 존재인 새와 꽃의 형상을 빌려 새롭게 재해석한 화조화(花鳥畵)라고 할 수 있다. 
‘자연아취(自然雅趣)’의 주제로 작품 속에는 한국의 텃새와 철새들, 그리고 예로부터 맑은 기운과 소박한 운치가 가득하다고 여겨지는 꽃(매화, 목련, 동백꽃 등)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다.
작품은 새의 이미지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묘사하여 현대사회 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서정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작품의 주된 색은 먹색으로 어두움과 무거움 그리고 적막함을 깊게 담아낸다. 이러한 과정은 현대사회의 어두운 면을 표현하고 점차적으로는 배경 공간의 자연 이미지를 통해 갈등과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회와의 소통과 갈등을 해소하려는 모습을 새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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