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및 병자호란공신 두기문장군 사적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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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및 병자호란공신 두기문장군 사적비 건립 
  • 정복규
  • 승인 2022.01.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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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원종공신과 진무원종공신이며, 병마절도사를 지낸 두기문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사적비가 김제시 만경읍 소재 두릉(杜陵)에 건립되었다. 두기문장군의 사적비는 두릉두씨 후손들의 뜻을 모아 세워졌으며, 기단이 0,6m, 비석 2.4m 총 높이 3m로 올해 8월에 비문제작을 시작해 12월에 완료했다. 사적비는 나종우 원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비문을 짓고, 서홍식 한국서도협회공동회장이 글씨를 썼다.
  두기문장군은 조선 선조조에 지금의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 에서 태어났다. 무과에 급제하여 만호(萬戶) 사복(司僕) 벽동군수(碧潼郡守),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등을 역임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원수 권율(權慄)을 따라 대의(大義)을 주창(主唱)하였으며, 웅치전투와 이치전투에 참가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리는 큰 공을 세웠다. 다음 해 행주산성에서 크게 이겼으며, 기공비(記功碑)가 세워졌으며, 선무원종이등공신에 녹훈되었다. 1636년(인조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원수 심기원(沈器遠)을 따라서 종속인 두양필(杜良弼)과 함께 큰 공을 세웠다. 그 공적으로 일등공신에 녹훈하고 병마절도사로 승진되었다.  
비문을 지은 나종우 원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임진왜란 및 병자호란을 극복하는데 장군의 진충보국의 공적을 높이 찬양하며 위국충절의 정신을 이어받고 후세에 길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장 및 두진천 전 군산초등학교장은 “장군의 탄생지인 김제시 만경읍 두릉(杜陵)에 종친들의 뜻을모아 오랜 숙원(宿願)사업인 사적비를 세우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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