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환경기초시설 위반 30건 적발
상태바
전북환경청, 환경기초시설 위반 30건 적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1.20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도 환경기초시설 점검 결과 위반건수 전년 대비 43% 감소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는 지난해 도내 지자체의 공공하수·폐수.분뇨처리시설 200곳을 점검해 20곳에서 3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가 25건으로 전년도 34건 대비 26% 줄었고, 수질측정기기의 상대정확도 부적합 등 운영·관리 미준수는 4건으로 전년 19건 대비 7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의 수질 기준 초과는 ‘출처 불명의 고농도 하·폐수 유입’이 8건으로 가장 많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되는 산업단지 내 배출시설이 시·군 경계에서 발생,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지자체별 위반사례를 보면 은총 30건 중 군산시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주시, 남원시가 각각 5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는 해당 지자체에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수질기준을 반복적으로 초과하거나 하·폐수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 등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 전문가 합동 현장점검 및 기술지원을 통해 개선방안 제시와 함께 대책 수립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한편 고창군과 정읍시는 2021년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모범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김제시, 익산시, 고창군, 진안군은 지난해 단 1건의 위반사항도 적발되지 않았다.
김봉필 새만금유역관리단 총량팀장은 “지난해에 비해 위반행위 적발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고농도 불명수 유입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현상이 높게 나타났다”며 “하수처리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하·폐수 관리 및 불명수 파악을 위한 공공하수도관리청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