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지원받던 전주한지조합, 성장해 신협재단에 300만원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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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지원받던 전주한지조합, 성장해 신협재단에 300만원기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1.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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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사업 모범사례 전주한지협동조합...매출액 3년만 16배 성장

 

신협으로부터 지원을 받아온 전주한지협동조합이 신협에 사회공헌 기부금을 전하며 양 기관의 동반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은 지난 18일 그간 신협의 지역특화사업 지원을 받은 전주한지협동조합이 크게 성장하면서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협과 조합의 인연은 지난 2018년 신협, 전주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이 체결한‘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에서 시작됐다.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신협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18년 6천만 원에 불과하던 전주한지협동조합의 연 매출은 2019년 3억원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는 연 매출 9억 2천만을 기록, 신협 지원 3년 만에 매출액이 16배 이상 올랐다. 
신협은 한지생활화를 위해 전주한지 생활용품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사업과 전통한지를 연계함으로써 ‘전주한지협동조합’이 본연의 가치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전통한지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공유·확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신협과 전주한지조합의 행복한 콜라보-전주한지 생활용품개발
신협은 전주한지협동조합과 함께 한지비누, 한지마스크팩, 한지호일, 천년동안 보존가능한 한지 상장 용지&케이스, 명함·결재판 등을 개발해 생활화했다. 
또 한지를 안감으로 하는 방역용 KF-94 한지마스크 개발을 지원하고, 천연 소재로 유해물질 없이 소각되는 한지수의 및 수맥차단 침대시트 등을 개발해 유니크한 한지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 한지 벽지·판지를 활용한 취약계층 어린이 주거환경 개선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취약계층 어린이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돕는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신협 행복한집 프로젝트’에 한지벽지·장판지를 이용, 지난 3년간 전국 20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전주한지협동조합의 매출 증대와 더불어 사회적기업 본연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됐고, 문화재청 산하 4대 궁과 종묘에 전통창호지를 제작 납품하는 등 공익적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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