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광역상수도 진안 전 지역 공급’에 나서고 있는 진안군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수도 공급망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로부터 진안군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이 최종 승인되면서 진안배수지(광역상수도)에서 월운정수장(지방상수도)까지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군은 2024년까지 진안배수지에서 월운 정수장까지 총 66억원(국비 70%)을 들여 관로 14.89Km,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비상공급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월운정수장은 백운·마령·성수면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지방상수도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인근 지역의 돈사 슬러지 저장고 파손으로 가축 분뇨 액비가 월운정수장 취수원 상류 지역에 유입되는 수질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고충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 변경 승인으로 진안배수지에서 월운정수장까지 비상공급망이 구축되면 백운, 마령, 성수 주민들도 용담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승인된 진안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에는 월운정수장 취수원의 수질 사고 후 복구 완료까지, 배수지의 급수 가능량 및 체류시간 등을 고려해 진안 배수지에서 월운 정수장으로 용수 공급계획 및 재원조달 계획도 포함돼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백운,마령, 성수면 주민들도 용담호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로 비상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용담댐 제 권리 찾기에도 더욱 노력해 군이 용담댐 보유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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