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인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다문화 책임교육 정책을 제시했다.
서 출마예정자는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지역은 다문화 학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러한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언어, 진로·진학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따뜻하게 챙기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출마예정자는 “단순한 정책적 배려가 아니라 자긍심을 갖고 당당한 시민·국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다문화교육 공약을 설명했다.
이날 서 출마예정자의 주요 공약은 ▲우리말 교육과 기초학력 향상 ▲따돌림, 학교폭력 해결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확대 등이다.
이에 서 출마예정자는 초등 입학 전 예비한글학교 진행과 찾아가는 다문화상담팀 운영 등 상담시스템 강화, 이중언어 교육, 중도입국자녀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 출마예정자는 “다문화 학생들은 전북의 귀한 아이들”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 흘리는 아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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