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이름 없는 천사들 이웃돕기 선행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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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읍, 이름 없는 천사들 이웃돕기 선행 펼쳐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2.01.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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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읍에 이름 없는 천사들의 이웃돕기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본인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임실읍에 전달했다.

임실읍사무소에 방문한 독지가는 어렸을 때부터 청각장애로 말을 하지 못해 수어를 배웠다.
방문한 날에도 임실군 수어통역센터 사무국장과 동행해“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2년 동안 모은 연금을 익명으로 접수해주기를 요청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년의 한 남성은 “연탄보일러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독거노인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금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이름 없는 기부 천사의 선행으로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기부된 현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세민 임실읍장은 “이름 없는 기부 천사들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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