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건설협, 지역업체 공사참여 성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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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건설협, 지역업체 공사참여 성과 시동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1.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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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탑건설 본사 찾아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요청 

 

전주시와 전문건설협회가 새해부터 대형건설사 본사를 찾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률을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는 12일 전주 한옥마을 인근 경원동에 신축중인 관광호텔사업에 도내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 건의를 위해 시공사인 광주광역시 유탑건설 본사를 찾았다.

전주시와 협회는 본사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사용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전주시 유상봉 건축과장과 김용 하도급관리팀장은 해당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를 강력히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유상봉 과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으로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어 줄 것”을 강조하고 “지역업체 하도급률 60%이상, 지역자재 사용률 80%이상을 건의했다.
협회 관계자도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탑건설 측은 “추진 중인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전주시는 2019년 1월부터 건축과 내 하도급관리팀을 설치·운영해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해 협회와 합동으로 전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설 본사를 방문해 지역업체 공사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 최근 도내업체들이 공사에 대거 참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전주 에코시티 15블럭에서 시행 중인 주상복합 신축공사에 주공종인 골조공사를 비롯해 토공사, 파일공사 등 주요 공정에 도내 건설업체의 공사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전주시 하도급관리팀과 협회가 합동으로 대형건설사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방문하면서 일궈낸 성과로 지역 내 많은 건설일자리와 자재·장비 사용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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