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탄소중립 이행 기술개발·현장 보급 추진 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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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탄소중립 이행 기술개발·현장 보급 추진 전략 마련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1.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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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점 분야 선정,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

 

최근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폭염, 집중호우, 가뭄 등 이상기상이 전 세계적으로 상시화 되고 있다. 
이상기상은 안정적인 식량 생산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농축산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2050년까지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목표를 세우고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조속히 확산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에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은 1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농진청은 농식품부가 수립한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농업기술 개발과 현장보급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4대 중점 분야는 ▲온실가스 정보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 구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확대 ▲농경지를 이용한 온실가스 흡수 기능 강화 ▲개발된 기술의 현장 확산 등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발생 감축, 흡수원 강화 등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천을 유도해 농축산 분야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두호 차장은 “탄소중립은 농업 전반에 대전환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꼭 실행되어야 한다. 특히 농업은 탄소 배출원이자 흡수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탄소중립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금년도 26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탄소중립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축산 분야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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