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올해도 혁신 위해 쉼 없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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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올해도 혁신 위해 쉼 없이 뛰겠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1.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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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 올 주요정책
보편적 교육복지 세밀화 등
구체적 운영 방향 소회 밝혀
"혹독한 환경 혁신 교육 증명
교육·학교가 해야 할 일 할 것"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에도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쉼 없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이 올해 주요정책과 구체적인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와 힘겨운 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방역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등교에 대한 찬반에 대해 “학교의 존재의 근거는 학생의 존엄한 배움과 성장”이라며 “우리 교육청이 지난 12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혁신 교육’의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첫 민선 교육감으로 부딪혀야 했던 환경이 혹독했기에 오히려 우리의 소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김 교육감은 ▲보편적 교육복지 세밀화 ▲교육비 부담 경감 대책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 ▲부패 방지 시스템 강화 ▲다문화·저소득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등 신년 전북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를 언급하며 “우리는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어떠한 난관에서도 교육과 학교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해야 한다”며 “남은 6개월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8대 교육공약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가사와 곡조없는 공허한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수사, 정치적 선언이 현장의 교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교육 여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못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발표한 8대 교육공약은 △돌봄 국가 책임 △디지털 전환 교육 △공교육 국가 책임 확대 △‘행복한 지요일’(지역학습일) 도입 △대입 공정성 강화 △동반성장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학문 강국 건설 △평생학습 체제 전환 등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남은 임기 부족하다고 생각한 ‘학교업무 적정화’와 지난해 하반기 들어와서 나타난 ‘교육 부정부패’ 등 일련의 사건 등에 대해 반드시 살펴보겠다”고 다짐했다.
3선으로 6월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김승환 교육감은 임기 이후 계획에 대해 “공직 생활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퇴임 후에는 자유를 즐기는 생활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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