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잠정 등록제도 지난해 말 끝나…작물별 사용가능 여부 꼭 확인
농약 잠정 등록제도가 종료됨에 따라 농가들은 지난해 구입한 작물별 농약사용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잠정 등록 농약은 2019년 농약 허용기준 강화 제도(PLS) 시행에 따라 농업현장의 등록 농약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농약이다.
나머지 689개(12%, 잠정 등록 만료 농약)는 사용했을 때 방제 효과가 낮거나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정식 등록되지 못했다.
잠정 등록 만료 농약 대신 쓸 수 있는 대체 농약 668개는 시험을 거쳐 등록을 마쳤다.
2022년 1월부터는 잠정 등록 만료 농약을 해당 작물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구매해 쓰고 남은 잠정 등록 만료 농약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해당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용가능 여부는 농약 포장지나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s://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베노밀 수화제(50%)의 경우 금감(금귤)/더뎅이병, 더덕/갈색무늬병에 대해서는 잠정 등록 농약에서 정식 등록 농약으로 전환돼 사용 가능하지만, 갯기름나물(방풍)/잿빛곰팡이병은 정식 등록되지 못해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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