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2021년 화재 현장 7분 이내 도착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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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2021년 화재 현장 7분 이내 도착률 80%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1.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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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2021년 한 해 동안 전주덕진소방서 관내 발생 화재 192건 중 화재 현장 7분 이내 도착률이 80%(153건)로 조사되었다고 전했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지난 2021년 화재 현장 목표 도착률(7분 이내 현장 도착률)을 75%로 설정하고, 화재 현장 도착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했다. 목표 도착률 75%는 지난 18년부터 20년까지의 현장 도착률을 반영 설정한 것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전주덕진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92건으로 이 중 5분 이내 현장 도착 95건(49.5%), 5~7분 이내 현장 도착 58건(30.2%)으로, 7분 이내 현장 도착한 출동은 총 80%(153건)로 조사되었다.

전주덕진소방서 관계자는 2021년 화재 현장 목표 도착률 달성 요인으로 교통신호제어기 도입,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 불법 주정차 단속·계도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7분 이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하지 못한 화재 39건 중에서는 차량 화재가 13건(3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택화재가 8건(24.2%), 창고시설과 기타 건축물이 각 5건(12%)으로 뒤를 이었다.

전주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차량 화재의 경우 화재 신고 시 화재 발생지점의 위치 정보가 정확하지 않거나 화재 발생 장소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주택화재의 경우 주택 밀집 지역의 불법 주·정차 차량과 주거지역의 좁은 진입로 등을 현장 도착 지연의 원인으로 꼽았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화재 신고요령의 숙지와 불법 주·정차 근절만으로도 화재 현장 도착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며 “소방차 진·출입로 구간을 비워두고, 소방차 출동시간 단축에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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