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은 불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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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은 불공정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1.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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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을 선출직으로 명문화된 이유에 대해 어안이 벙벙하다. 
선출직은 당연 정당의 추천을 받고 공천을 통해 유권자에 심판을 받게 된다. 일반적인 선거에서 교육감선거는 관심 밖인 경우가 많다. 자녀가 공교육을 받고 있거나 자신이 교육직에 근무 외 누가누구인지도 잘 모른다. 

이러한 비공천방식에 특정단체들이 자신의 단체에 걸맞고 입김이 통할 것 같은 후보를 단일후보라 하여 내세우고 있다. 그 폐단을 지난 12년 동안 도민들은 지켜봤다. 기초학력수준은 전국 꼴찌로 전락했다. 다만 교육사업에 대한 투명성은 보장받아 그나마 부정부패는 일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특수목적고교가 있어 전국에서 전주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공부머리는 따로 있다고 한다. 아직 학제를 개편하지도 못한 교육당국의 폐쇄적인 정책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공교육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을 폐쇄하고 모두가 똑같은 방식으로 공정하게 학교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명문학교 즉 인재 양성의 기관을 폐쇄하려는 것에 반기를 드는 도민이 많다. 
모름지기 교육정책은 기틀이 중요하다. 명문도 없고 가치도 없는 진보단체의 교육목적을 교육감선거에 개입해 ‘단일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특정단체들의 입김을 불어넣어 좌지우지하겠다는 것 외 다른 목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각자의 각기 후보마다 경쟁력을 앞세워 도민에 심판받으면 되는 것을 ‘단일후보’라는 미명 아래 선택받은 후보가 최고라며 유권자의 심판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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