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설 앞두고 화재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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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설 앞두고 화재 예방 총력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1.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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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예방대책 추진
소방특별조사·단속 강화
안전문화 정착 홍보 나서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지난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시민들의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전북소방본부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7년~‘21년)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총 일 평균 5.8건(총 116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치고, 약 16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북지역 2021년 연간 1일 평균 화재건수 5.4건(총 1984건)에 비해 6.7%가량 더 많은 수치이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주거 시설(29.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동차 등(12.9%), 산업시설(11.2%) 순으로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화재 발생의 원인으로는 부주의(57.8%), 전기(19.8%), 미상(10.3%), 기계(6.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설 명절 기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가족 간 소규모로 주택·숙박시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는 생활밀착형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단속을 강화하고 화재위험 겨울용품 안전 사용과 주택 내 화재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 명절 화재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시설 등 소방특별조사 ▲생활치료센터 등 긴급 화재안전점검 ▲전통시장 자율 화재안전점검 ▲자율안전점검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날(D-day)’운영 ▲소규모 숙박시설 화재안전 컨설팅 ▲외국인 도시민박 시설 지도방문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안전관리 강화 ▲비상구 폐쇄 등 블법행위 집중 단속기간 운영 ▲명절기간 화재 예방 경각심 고취 홍보 추진 등이 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철저한 예방대책 추진으로 설 명절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안전하고 화목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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