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100년 미래 이끌 대전환 서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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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00년 미래 이끌 대전환 서막 연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2.01.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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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
수도권 잇는 ‘FAST 익산’ 조성
맞춤형 복지·정주여건 마련 온힘
 

 

익산시가 철도교통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 발전 백년지대계를 실현해나간다. 특히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중심에서 더 나아가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으로 대전환을 시도한다. F(식품), A(농업), S(스마트시티), T(교통) 인프라를 토대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숲과 물을 품은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마련해 지금까지 제시된 미래 비전이 현실이 되는 다이로움 익산을 완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철도교통 중심 산업이 역동하는‘FAST 익산’
익산시는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산업과 경제가 역동하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국 어디든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호남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신산업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호남 최대 철도 관문인 KTX익산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철도차량기지를 성공적으로 이전해 새만금 항만, 공항과의 트라이포트를 완성한다. 이는 새만금과 환황해권 연결은 물론 유라시아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서해안-호남 고속도로 연결, 황등면 국도 23호선과 금마면 국도 1호선의 연결도로, 서수-평장, 오산-영만 국대도를 연결해 사통팔달 교통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이끌어 국내 대표 스마트 교통도시를 완성해나간다.
특히 남북 위주의 고속도로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동서로 연결되는 서해안-호남 고속도로의 신설은 익산을 명실상부한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권을 통과하는 IC 개설로 지역 간 이동과 진입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동서 간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사통팔달 연계도로망 확충은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경제 대도약의 발판이 될 예정이다. 교통편의 증진으로 산업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투자 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전북에서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생활권 형성으로 지역 간 동반 성장과 상생 화합을 도모한다.
 

 

■빛이 유혹하는 야(夜)한 관광도시, 삶의 활력소가 되다
익산시는 세계유산과 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500만 관광도시를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한다.
실감콘텐츠 메카인 익산시는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백제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을 활용해 미륵사지를 구현한다. 문화재 디지털 복원과 야간경관을 연출해 명실상부한 세계문화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주요 관광지에 빛을 더해 관광 효과를 극대화한다. 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 등을 활성화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풍요로운 나눔도시, 복지 익산을 실현하다
익산시는 아동과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일자리,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청년들의 공간인 ‘익산 청년시청’을 설치해 취업부터 창업 인큐베이팅, 문화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자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제공하고 청년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둔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에도 힘쓴다. 국립희귀질환센터를 유치해 K-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임상연구병원, 지역의료산업과 연계해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
익산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의료환경의 장점을 살려 국립희귀질환센터를 건립·운영하게 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자치연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농촌 어르신이 행복한 노후 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나눔+곳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숲과 물을 품은 생태힐링 도시 익산
익산시는 도심 곳곳에 명품 주거공간과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금강과 만경강 수변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를 건립하고 거주지 주변에 숲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대한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규모의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왕궁지역 축사 밀집 지역에 나무를 식재해 왕실정원을 재현하고, 습지생태공원과 멸종위기 생물이 복원되는 명품 힐링숲으로 조성해 ‘무왕의 숲 왕궁정원’으로 만들어 생태공간으로 조성한다.
 
■글로벌 바이오 허브 익산, 미래 농생명을 선도하다
익산시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종자, 대체식품, 동물 백신, 곤충 분야를 아우르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의 다음 단계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과 테스트베드 등이 결합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 헬스 강소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가 주축이 되는 농생명 바이오 산업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등으로 구성될 익산 농생명혁신파크는 익산의 산업지형을 확 바꿀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지역에 산재한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철도교통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며 지역 발전의 대변혁을 일궈냈다”며 “지역 중심에서 더 나아가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정신으로 익산 미래 발전에 더 큰 정진을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탄탄한 성장·당당한 도약’ 교통선진도시 날갯짓
 
“우리가 지금껏 준비한 익산의 비전과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익산시는 그간 다져온 탄탄한 성장 위에서 도약을 이끌어 갈 ‘대전환의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을 시정 목표로 내걸 만큼 자신감도 가득하다.
이미 지난해 선정된 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키는 밑그림을 완성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호남 최대 철도망과 광역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교통선진도시로 도약하는 익산을 만들겠다”며 “모든 준비는 철저히 마쳤다. 이제는 도약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연말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저력을 보인 정 시장은 500만 관광도시와 메타버스,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메카로 도약할 기반도 단단하게 갖춰놨다.
정 시장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삶의 품격이 느껴지는 익산을 경험하게 되실 것”이라며 “모든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찬란한 문화유산과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한껏 드높아지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풍요로운 나눔 도시와 숲과 물을 품은 생태 힐링 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 등 익산이 지금까지 준비한 사업들도 성과로 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정 시장은 “익산은 어떤 도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이제부터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하나 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일만 남았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익산은 위기에 강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순간순간 난관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모두 이겨냈다”며 “식품과 농업·농촌, 첨단 신산업과 교통도시라는 시가 가진 장점에 성장엔진을 장착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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