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는 4일 관내 공동주택 2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 홍보에 나섰다.
‘경량칸막이’는 9mm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몸이나 물건을 이용해 충격을 주면 쉽게 파괴될 수 있고, 화재 발생 시 출구로 탈출이 불가능할 경우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피난시설이다.
정희순 방호구조과장은 “경량칸막이는 고층건물 화재발생 시 생명의 문이 될 수 있는 피난시설”이며 “편의 보다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경량칸막이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는 등 피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