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2022년도 시무식을 3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법당과 회의실 등에서 분산 개최된 올해 시무식은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세배를 통해 2022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고, 지속적인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고 새 문화를 창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자신의 일과 우리의 미래를 함께 성장시키고, 대산종사님의 십대교훈을 표준하여 우리의 건학정신을 널리 실현해 가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박맹수 총장은 “미래형 대학은 여러 가지 위기 아래 지속가능한 대학 만들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창조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대학상의 정립을 요구받고 있다”며 “지난해 우리 대학은 시대가 요청하는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우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학 밖에서 몰려오는 갖가지 위협 요소, 특히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금 우리 대학의 존립 여부를 심대하게 위협하는 가장 결정적인 위협 요소”라며 “대학 안팎을 둘러싼 엄혹한 상황 극복을 위해 사자교인(獅子咬人)의 지혜로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하는 용기를 함께 발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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