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역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해 5년간(2022~2026)의 관광개발 기본방향 및 실행전략 등을 담은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제7차 권역계획은 국가단위의 상위계획인 관광개발기본계획의 구체화 계획으로 전북도가 추진해야 할 권역 내 관광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관광부문 종합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글로벌 관광거점 구축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특화 관광자원 육성 ▲관광객 맞춤 상품개발 ▲고품격 수용태세 구축 ▲신규 관광(단)지 조성 등 25개 추진과제, 181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첫째 전주관광거점도시와 시군 연계 활성화 추진 및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외 MICE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의 적극적 활용과 무주 태권도원 연계 태권도 세계화를 추진한다.
셋째 1시군 대표관광지 및 1시군 생태관광지 육성을 통해 지역별 관광 경쟁력 강화 및 관광자원의 다양화를 실현하고, 코로나19 이후 휴양·힐링 수요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지역특화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넷째 4차산업 혁명에 따른 ICT 스마트 관광상품 개발 및 새로운 관광홍보 마케팅 도입을 통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전북 대표 관광축제 및 이벤트 활성화를 추진하며 방문객 맞춤형 관광상품 및 코스 개발을 통해 만족도를 제고한다.
다섯째 안전하고 깨끗한 관광환경 조성 및 관광인적 역량 강화를 통한 관광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코로나19 이후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전북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안전·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관광활동을 영위하려는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자원, 건강·힐링 자원의 융·복합을 통한 특화 자원 발굴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제7차 권역계획은 문체부를 중심으로 한국관광연구원과 전북연구원, 시·군의 의견수렴 및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으며, 앞으로 관광개발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및 민자 유치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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