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3일 신규 카프(CAFS) 소방펌프차와 굴절사다리차를 금암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펌프차는 3,000L의 물용량에 200L의 폼소화약재의 적재가 가능하고, 전북소방본부의 카프(CAFS·Compressed Air Foam System)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펌프차량이다.

카프 기능이란 물과 포소화약제를 가압공기로 분사해 연소 대상에 흡착 지속시간을 높여 질식소화의 효과를 끌어 올린 기능이다. 이 기능은 기존 소방차 대비 화재 진화력이 4~7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소확대 방지 효과가 커 인명 및 재산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굴절사다리차는 기존 굴절사다리차 작업 높이(27m)보다 약 9m 높아진 작업 높이 36m·12층 높이까지 사다리 전개가 가능하며, 원격조종에 의한 무인 방수가 가능하다. 또한 인명구조가 가능한 바스켓을 갖추고 있어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시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철 서장은 “성공적인 현장활동을 위해서는 훈련으로 단련된 소방관과 현대화된 소방장비가 필수적이다”며 “이번에 도입된 CAFS 펌프차와 굴절사다리차를 통해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