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 전문인력 키우는 금융투자교육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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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 전문인력 키우는 금융투자교육원 설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12.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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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금융투자협회
전주 교육센터 업무협약 체결

 

기금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금융투자교육원 전주센터 설치가 가시화 되면서 전북이 금융도시로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29일 국민연금공단 본부(전주)에서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와 ‘기금운용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기금운용 인력양성을 위해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를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글로벌기금관’ 내에 설치해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최초로 세계 1,2위 수탁은행인 SSBT, BNY Mellon과 협업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인재 6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이뤘다.
여기에 교육센터가 참여하고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협업을 확대할 경우 지역 금융인재 양성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은 “이번 금융투자교육원 전주교육센터 설치를 기반으로 기금 전문인력에 대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국민연금과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협력이 더욱 확대돼 우리나라 금융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전주 병) 의원은 “보건복지위 여당간사로서 국민의 노후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체결을 환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훌륭한 금융인재 육성이 이뤄져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진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과 국내 최대 금융단체인 금융투자협회가 전주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 설치로 기금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국내 금융시장의 인재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연금공단, 금융투자협회, 전북도가 협력한다면 ‘자산운용 통합 지원센터 설립’ 등과 같은 전북 금융도시 조성에 의미있는 성과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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