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남원 완성’ 교두보 마련 성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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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남원 완성’ 교두보 마련 성장 박차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1.12.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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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 ‘쾌거’
새 남원 관광 패러다임 전환 추진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발판 마련

 

2021년 남원시정은 그야말로 시민이 행복한 더 큰 남원을 완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해였다. 남원시 전 공직자는 올 한 해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시정목표를 가지고 관광, 지역경제, 교육·복지, 농업 등 각 분야별 현안사업 추진에 모든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역대 최대치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본격 추진,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 등 여러 성과를 이뤄내면서 ‘작지만 강한 도시’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시 남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남원시의 평가는 더 호평일색이었다. 남원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7년 연속 수상했고,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북도 1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는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해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역동적으로 달려온 2021년 남원시정의 분야별 주요성과를 알아본다.
 

 

■시민과의 약속 공약 이행 ‘이상 무’
-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중앙부처 공모사업 적극 ‘유치’ 현안사업 본격화
이환주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올해 시정 최우선 과제로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5대 분야 34개 사업 중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금암봉 일원 시민공원화 사업’, ‘만인공원 조성 및 남원읍성 복원 정비’ 등 28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80%를 넘는 추진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은 역대 최대치인 총 314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469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요사업으로 ▲대강 사석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56억)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103억)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60억) ▲광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75억) ▲어린이 체험과학관 조성(20억) 등을 확보했다.
특히 남원 교도소 건립과 ▲국립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남원읍성 디지털기술 활용정비 방안연구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R&D)사업 등이 반영되면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국가 대형 SOC 사업 투자기반도 마련돼 남원지역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본격 추진
올해 남원시정추진에서 문화관광 분야는 적지 않은 성과를 나타냈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다채로운 관광사업 들로 인해 남원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되고 있는데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남원시는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 등지에 추진해 온 남원예촌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광한루원과 구도심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 중이다.
광한루원 주변으로 남원다움관, 안숙선 명창의 여정, 화인당 등 각종 관광인프라들이 조성되면서 연계관광이 가능해졌고, 광한루원 일대 전체가 다채로운 관광요소로 가득차고 있다. 시내권 관광동선이 확장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추진으로 도심권 관광동선이 날로 확장되고 있다.
순수 민간자본 383억원을 투입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 연장 2.44㎞의 관광형 모노레일 설치 등이 2022년 5월 개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함파우 유원지 일대에는 함파우소리체험관을 기준으로 새로운 남원의 관광패러다임을 이끌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며, 남원관광지 RE-PLUS사업, 함파우 지방정원 등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코로나19 여파 경기침체 해소를 위한 골목상권 부양책 추진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 남원의 미래 먹거리 기틀 마련
무엇보다 올해 남원시정 성과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서민경제부양책 추진이다.
남원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서민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더욱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공공배달앱 출시를 통해 골목경제를 회복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남원사랑상품권의 경우 월 모바일상품권 50만원, 지류형상품권 50만원 등 총 월 100만원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사용할 수 있게 할인율을 적용시켰으며, 시민과 상점의 사용 및 환전을 용이할 수 있도록 3500여곳이 넘는 가맹점과 67개 구매처를 대대적으로 확보하기도 했다.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까지 출시, 구매방식을 넓힌 것도 비결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원사랑상품권은 올해 750억원을 발행해 2026억원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시행 3년 만에 거의 모든 시민이 현금이나 카드대신 남원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될 정도로 지역화폐가 실물경제 활성화대책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특히 올해 남원시가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시한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는 남원사랑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 운영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경제효과를 톡톡히 유발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금융특례지원 및 소상공인연합회 지원 등을 통해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지원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환경 구축
-미래지향 교육·건강한 체육환경 조성
남원시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포용적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꾀했다.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2개소를 신설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한 단계 높아진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힘썼다.
남원형 다문화 정책은 다문화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타 시군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경로당 환경개선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했다.
 
■농가소득 향상, 사람 중심의 농업 육성
-탄소중립사회 실현 앞장
시는 올해도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했다.
우선 농업인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농업인 월급제지원 등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작업 대행 및 농업경영 지원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주력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위해 추진하는 ‘농민공익수당’은 1, 2차에 걸쳐 총 1만500여농가에게 연 60만원(남원사랑상품권), 67억여원을 지급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그런 가운데 특히 남원시는 올해 전국 제일의 원예농가 경쟁력 강화와 명품 원예농산물 생산을 위해 전국에 유통망을 확대하기도 했다.
포도, 복숭아, 사과, 배 딸기, 파프리카, 상추, 방울토마토, 화훼, 친환경농산물 등 6만2856톤의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됐으며, 수익만 2300억원에 달한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온택트 소통행정 추진
시는 올해도 안전한 도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진했다.
지난 2018년도부터 추진해 온 시가지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올해 완공하면서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환경부의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하천 수질개선을 극대화시켰다.
이밖에도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 개선과 통학용 시내순환버스를 1대 증차하는 등 학생 및 거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시켰으며, 또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범죄예방 시설물 LED 로고젝터를 207개소에 설치하고 관내 방범용 및 재해예방을 위한 CCTV를 110대 추가 설치, 안전한 도시환경도 구축했다.
남원시는 올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청취했다.
올 초 전북 최초로 랜선 시정설명회를 개최해 주민과 쌍방향 소통·공감하는 장을 마련한 데 이어 이후에도 랜선시정설명회 후속으로 민생현장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이환주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진행하면서 시정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 처리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의 면모를 보였다.
특별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찾아가는 현장민원,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현장체험의 날’ 등을 운영함으로 적극행정을 통한 친절과 감동서비스로 행정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하는 등 주민의 생활 편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렇게 남원시는 올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시민이 행복한 더 큰 남원을 완성’하기 위해 분야별 다양한 시정을 추진하면서 남원의 미래를 준비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역시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계속됐지만 시민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시정추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올해 시정 성과를 토대로 민선7기를 잘 마무리하고 2022년에는 하나 되는 시민! 행복도시 남원을 건설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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