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보건관리학과 주관으로 지난 23일 성예노인복지센터(원장 안미숙)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에게 따듯한 겨울을 위한 베스트(조끼) 제공 및 2022년 봉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독거노인 대상 봉사 활동은 전주대 보건관리학과 ‘With동행’ 동아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의 왕래가 줄어듦에 따라 독거노인의 외로움과 고립감이 증가하는 사회현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독거노인께 주기적 통화로 고립감 감소시키기’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보건관리학과 김상미 교수 지도하에 주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한 ‘외로움과 고립감 감소와 취득한 음성데이터를 분석해 외로움 측정모델’을 개발하자는 사업이 구상됐으며, LINC+사업단 HATCH 리빙랩 연구프로그램 사업 지원을 통해 노인들에게 조끼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생들이 노인에 대한 봉사 활동을 통한 인식개선 및 실습 등에 대해 상호협력관계 형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미숙 센터장은 “독거노인에 대해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변에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건관리학과장 정지나 교수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는 졸업생들이 노인에 대한 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지역 사회 공헌형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4차산업 시대에 맞는 라이프 로그 데이터 수집·분석을 접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4차산업 시대의 도구를 활용해 대학이 지역 사회와 끊임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